도움구하려고 눈팅만하다가 가입까지 해버렸다ㅠㅠ

나한테 올해 15살짜리 (만14살) 남자 사촌동생이 있다 이 친구는 지적장애 3급을 판정 받았고 우리가족 모두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있어

어릴때 치료를 겸한다고 학교를 다른 또래보다 한살 늦게 갔고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야

근데 코로나때문에 얼마전까지 방에서 수업을 듣다가 최근 학교에 다니는데 애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보여서

가족들이 무슨일 있나 물어 봤더니 학교에서 질나쁜 애들 2명이랑 비슷한 증상의 지적장애인 1명이 얘를 지속적으로 괴롭 힌다나봐

옥상에서 떨어뜨려 죽인다거나, 샤프나 볼펜으로 목뒤를 찌른다거나, 옷주머니에 손을넣어 강제로 교통카드를 뺏는다거나

듣기만해도 속이상하더라고 더 최악인건 다른 지적장애인 애도 내 사촌동생을 괴롭히는데 딱보니 저 질나쁜 2명이 저 지적장애인 친구한테

이간질해서 그러는게 눈에 훤하더라고 안그래도 할머니랑 사촌동생 이렇게 둘이 사는데 할머니가 밤마다 눈물을 흘리신다 

몸도 불편하고 제대로 거동도 못하시는데 학교에 찾아갈거라고 그러는걸 몇번이나 말리고 나도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눈에 띄는 증거는 몸에 남아 있지 않으니까 오늘 쿠팡으로 소형 녹음기하나 사서 학교보낼때 같이 넣어서 보내려고

학교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하는데 하도 요즘 쉬쉬하니까 처음부터 경찰이나 법적으로 대응을 하는게 맞는거 같더라고

어떻게 해야할까... 어디 정신과라도 데려가서 진단서라도 끊어야하려나 가해자 애들 그냥 가벼운 처벌 받는거 정말 못마땅 스러워

다들 한번만 도와줘ㅠㅠ 화나서 분노탭에 올리는데 이렇게 하는거 맞나 모르겠따